어제...
미역이랑 다시다 촬영한다고...
물 끓이는 포트에 미역이랑 넣어서 삶았는데..
아무리 물을 새로 끓여도 냄새가 가시질 않더군요!
퐁퐁을 넣으면 깨끗해지겠지;; 싶어서 퐁퐁을 다섯방울(?) 넣어서 끓였는데;;
순식간에 부글부글 거리면서 올라오는게 아닌가;;;

'아;; 이건 불 조절이 안되지;;;''
'그래도 이건 넘 심한거 아닌가??''

이렇게 포트 탓을 하면 머하냐고... ㅠ-ㅠ
이미;;; 상황은 종료, 티테이블은 난장판;;;
당황해서 포트를 바닥으로 옮기고 바닥부터 열심히 닦았지요;;
뒤늦게;; 같이 일하는 아이가 코드를 뺐는데...
사고는.. 이게 다가아니더군요;;; ㅠ-ㅠ
컴터 다 나가고;; 온풍기도 나가고;;
그래요!! 전기가 나갔어요ㅠ-ㅠ
'이눔자식!! 내가 물좀 먹였다고;;...' 당연한걸 원망했어요.. ㅠ-ㅠ

그나마 다행인게;; 우리 라인에서 전기가 나가면...
다른 사무실도 피해가 가는데;;
다행스럽게도.. 출근한 사무실은 한 곳도 없더군요;; ^^;;
그냥... 조용히~ 우리 사무실에서만 해프닝이 있었답니다;; ㅋㅋ

화산폭팔 구경이 하고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포트에 퐁퐁을 다섯방울만 떨어뜨려 보세요!
뒷감당은 힘들지만.. 눈은 즐겁답니다. ㅋㅋㅋㅋ
그와중에.. +ㅁ+ 우와~ 이래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