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리학교 총장실 두꺼운 문을 밀고 들어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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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리학교 총장실 두꺼운 문을 밀고 들어간 사건...

11 마법사 온 1 3,376
이번에 공모전 파일땜에.. 슬금슬금님이 다신 리플을 보고서..
제가 생각나는 바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4학년 2학기때 였습니다.
이제 졸업이 다되어서리.. 학기중간쯤에 취업을 하려고 졸업증명서를 떼려고 회사에서 학교로(저 야간이었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제가 제적이 되었으니 다시 재 등록을 하랍니다.
당시 시기가 이미 담주면 중간고사 보는 때였습니다.

참.. 난감하더군요..
제가 제적된 이유는 등록금을 안내서 였다는데..
제가 사정상 등록금을 늦게 내려고 했었던터라..  문제가 생긴거죠.
근데 정말문제는 졸업자들은 교육부에서 인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미 교육부 인가가 다 되었다는거죠,
곧, 등록금을 이젠 낼 수 도 없고, 최선의 방법은 입학금을 내고 담학기 다시 등록하는 거였죠..
그것도 야간은 자리가 없으니까 담날까지 결정하라고 하더군요.. ㅡㅡ;;

대략.. 초 난감했죠..

결과적으론 졸업을 했습니다. 제가 담당교수, 직원, 학과장, 부총장, 총장등 모든 사람들을 다 만나려 "시도" 했답니다.
나머지 이야기들은 8월부산정모가 열릴때 가서 말씀 드리지요.. ㅋㅋ

정말,, 총장실 문은 두껍더군요.. 10센치.. 정도? 첨에 문을 밀때는 문이 잠긴줄 알았다는 ㅡㅡ;;



사진은 민들레 입니다.
지난 봄에 촬영갔다 담은건데.. 기분이 상쾌해지는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도움주시는 사탄님.. 무척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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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 11 마법사온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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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9 이재희
^^;;...걍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세염...세상 살다보면 별이별일 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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